(사)한국몬테소리협회(이사장 이희주, 이하 KMS)가 4월 26일 ‘봄날의 낭독회’를 열었다. 이번 낭독회는 ‘몬테소리’라는 범주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5명의 패널이 각각 선정한 그림책을 낭독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적 의미와 시사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TV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활약한 싱어송라이터 신경우 아티스트가 함께해 봄날에 어울리는 기타 연주와 노래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낭독회는 KMS 이영미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김성하 소장의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시니어 교육플랫폼 실버에듀넷 이형록 본부장의 「한 번 보러오지 않을래?(박종진)」, 영유아교육 전문 매거진 월간유아 김인숙 수석기자의 「오소리네 집 꽃밭(권정생)」, 김서연 어린이집 교사의 「슈퍼 거북(유설화)」, 김재현 유치원 교사의 「배고픈 여우 콘라트(크리스티안 두다)」로 채워졌다. 마지막 순서인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앤서니 브라운)」는 참석한 회원들이 파트를 나눠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KMS 이희주 이사장은 “아름다운 봄날, 동화를 통해 마음에도 꽃이 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낭독회를 준비했다. 오늘 이 시간이 회원들에게 화양연화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몬테소리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해 회원들과 몬테소리의 교육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몬테소리협회는 2006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유아교육학자 몬테소리 박사의 철학과 교육 실제를 계승하고 놀이중심, 유아중심 몬테소리 교육의 활성화 및 질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